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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정상화 방안’ 발표에··· 재무 탄탄한 건설사 수익형부동산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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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 ‘고양 장항 유보라’와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이다. 특히 건설사의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약 5000개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을 재평가하는 내용의 ‘PF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사업성 평가 기준을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사업성이 가장 낮은 현장에 대해서 추가 대출 중단 및 경‧공매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성이 입증된 곳에는 신규 자금이 투입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전체 PF 사업장 중 부실 우려가 있는 5~10% 규모의 사업장이 구조조정으로 정리되고, 악성 사업장을 다수 보유한 건설사들이 부도‧폐업에 이를 가능성도 커졌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 투자한 수요자들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PF 정상화 과정에서 시공사 교체나 부도 등으로 계약금과 중도금을 날리거나 사업 지연으로 인해 기약 없이 사업이 재개될 것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로 우량 건설사의 분양 상품을 선별하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량 건설사란 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곳을 말한다. 우량 건설사가 시공하는 분양 상품은 공사 중단이나 지연 위험이 낮고, 자금력을 중심으로 금융환경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자금조달도 원활해 PF 리스크에서 안전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준공과 분양 단계에서 PF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자 및 수요자들이 시공사 경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 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건설사가 분양하는 상품을 가장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서 오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 분양에 나서는 반도건설의 경우 지난해 부채비율이 67%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時間)은 서정적이고 우아한 한국의 미(美)를 살린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고양 장항 유보라’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일산 호수공원 관문 입지에 조성되며, 키즈컨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기업형슈퍼마켓 SSM 등 집객력을 높이는 반도건설 직영몰(예정)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및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에서 상업시설 ‘코벤트워크 동탄’을 5월 중 공급한다. 금강주택은 부채비율 39.85%를 유지하고 있고,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AAA등급을 획득했다. 시설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5882㎡, 총 65실 규모다.

대전 서구에서는 현대건설이 5월 중 ‘힐스에비뉴 둔산’을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둔산’의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총 60실 규모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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