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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업계가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MZ세대(1980~2004년 출생)를 공략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했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3월 선보인 ‘어묵깡’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어묵깡은 부산 어묵을 얇게 썰어 튀겨낸 사이드 메뉴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1일 평균 100잔씩 판매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 2000잔을 돌파했으며 주말엔 1일 평균 약 200잔이 판매됐다.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에반 윌리엄스 위스키 베이스에 레몬주스를 더해 만든 제품이다.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아이스 디저트인 ‘브랜드 바닐라 아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품은 바닐라의 풍미와 매운맛 버거의 매콤함을 함께 맛 볼 수 있다.
맥도날드는 숨은 그림 찾기 형식의 모바일 게임인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 신선한 식재료 찾기’를 통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맥도날드가 수급하고 있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맥도날드는 지역 상생을 위한 로컬 소싱을 실천하고자 양상추, 계란, 토마토 등의 국내산 재료를 연간 약 1만 7000톤을 수급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메뉴를 출시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맥도날드 버거의 비밀’ 게임엔 글로벌 GAP+(국제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양상추, 식품 안전을 위해 2회 이상 세척 및 살균공정을 거친 신선한 토마토, 제주에서 자라 비타민이 풍부한 한라봉 등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된 맥도날드의 식재료를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다.
숨은 식재료 5개를 모두 찾아 응모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도날드 굿즈와 제주 한라봉 칠러 교환권을 제공한다.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인 굿즈는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튜브 등으로 3주간 매주 변경해 제공할 예정이다.
버거킹이 지난달 15일 선보인 ‘리얼 어니언링’ 리뉴얼 제품이 출시 약 5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버거킹은 지난달부터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불맛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엔 사이드 메뉴였던 ‘어니언링’을 통양파를 그대로 튀긴 ‘리얼 어니언링’으로 리뉴얼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리얼 어니언링 판매 실적은 기존 목표치의 약 300%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에 이를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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