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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454910)가 해외 판매 채널 확대 및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두산로보틱스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딜러 등 현지 파트너를 발굴한다. 또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등 유럽에서 수요가 높은 솔루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 지역에 협동로봇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등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하는 서비스센터도 구축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H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에 출시될 P시리즈를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연내 해외 판매 채널을 1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지역에서의 파트너사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지역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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