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자산공사(캠코)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지원펀드’를 통해 마포 도화동 사업장에 605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PF정상화지원펀드는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2350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9월 회현역 삼부빌딩에 500억원을 투입한 데에 이어 이번 인수는 두번째다.
이번에 자금이 투입되는 마포로 1구역 58-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 주거분양사업으로 인허가를 완료했지만, 지난해 대출 만기연장 이후에도 본PF전환이 지연됐다. 내달 대출 만기가 도래하지만, 사업주의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불가해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PF정상화펀드가 기존 단위 농·수협은행 등에 브릿지 대출채권을 전액 인수해 만기연장 부담을 없앤다. 내달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고 추가 자금을 일부 조달해 자산을 매입한다.
이번 투자로 신한자산운용은 펀드의 절반을 소진해 캠코가 선정 위탁운용사 5곳 중 가장 빠른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위투자기구로 개발을 추진해 실질적인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게 신한운용의 설명이다.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부문 사장은 “신한PF정상화지원펀드는 PF시장 정상화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장을 물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로보틱스, 유럽 지사 설립… 판매 확대·수요 대응
- 한화 건설부문,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Hi-Note’ 개발
- 전남도, 삼성전자와 협력형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 NH투자증권, ‘팝업 성지’ 성수로 간 이유는?
- 태광산업, 아프리카·미국 가발시장서 日 아성 넘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