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린 여성 승객 사진의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인데 정확한 항공편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 기재하지 않겠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비행기 좌석 머리 받침대에 자리 잡은 두 발이 보인다. 정성스러운 페디큐어도 눈에 띈다.
A 씨는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옆좌석에는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자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륙 이후 활공할 때부터 저 자세였다”라며 “앞 좌석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흠칫 놀라기만 하고 제지하지는 않았다”라며 “제 생각에는 또라이 건드려 봤자 시끄러워질 것 같으니까 그러려니 하는 눈빛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