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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초미 관심..순환매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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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4만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53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1만6685.97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월마트와 캐터필러가 각각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요. 기업 호실적과 함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다시 높아졌습니다.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417.4달러로 전장보다 1.3% 오르며 역대 최고가인 온스당 2448.8달러를 경신을 다시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종목 가운데 대형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1.5% 오른 가운데 넷플릭스와 알파벳은 각각 1% 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1.99% 하락했고 메타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약보합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톱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과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19% 급락했습니다. 이밖에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5%대 하락하는 등 밈 주식은 낙폭이 컸습니다.

◇ 유럽증시는 신고점 경신 후 피로감에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26% 내린 816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2% 밀린 8420.2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0.18% 하락한 1만8704.42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하 신중론을 펼치며 높아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꺽였는데요.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 위원은 6월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인정했으나 이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종목 가운데 명품 시계 제조업체인 스위스 리치몬트(리슈몽)의 주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수요 둔화로 4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연간 매출이 3%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5% 넘게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7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인민은행(PBOC)의 부동산 부양책 발표 등에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3154.03에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중국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6.7%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악화 일로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의 1월부터 4월까지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9.8% 하락했고 신규 건설은 24.6% 하락했습니다.

지난 4월 중국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8% 떨어져 부동산 시장 부진 우려가 커지자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부동산 부문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최초와 두 번째 주택 구매에 대한 대출 금리 하한을 폐지했으며 개인 주택 공적자금 대출 금리를 25bp 인하했습니다. 이외 주택 구입에 따른 계약금 비율도 첫 주택 최소 15%, 두 번째 주택 최소 25%로 조정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주요 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4% 하락한 3만8787.38에 마감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이날 ‘5년 초과, 10년 이하’ 국채 매입액을 4250억엔으로 유지해 해외 투기세력이 주식선물을 매수했고 이 여파로 증시 하단이 지지됐다는 분석입니다. 엔화 약세 재개로 일부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91% 상승한 1만9553.61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1% 내린 2만1258.47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5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에서는 이번 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가장 큰 이슈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는 22일 엔비디아가 어떤 실적을 내놓느냐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700선에서 종목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인데, 한국 시간 23일 오전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및 주요 대형주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5월 FOMC 이후 발표된 미국의 고용, 물가, 소비 등 주요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며, 금리가 완만한 하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라는 분석입니다.

신승진 연구원은 “최근 우리 시장에 대형 주도주가 부재하며, 업종별 종목별 변동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전술적으로는 관심 종목 풀을 넓히고 매수와 매도 시점을 분산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바닥에서 급등 후 거래량을 줄이며, 가격과 기간 조정을 받은 종목들의 저가 매수를 노리는 방법도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했습니다. IT와 자동차, 바이오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게임과 해운, 화학 등 장기 주가 소외 업종도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을 조언했습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밸류에이션 부담도 재차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S&P500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으로 말미암아 연말에는 S&P500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률(PER)이 2015년 이후 평균치인 18.5배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9.9배 수준에 불과해 역사적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성노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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