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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주주환원까지”… 메리츠금융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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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에서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메리츠금융그룹 목표주가가 잇달아 상향되고 있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9만원이었던 목표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최대 12만원대까지 올랐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이 기존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이어 현금 배당 확대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여기에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힘입어 앞으로 메리츠금융 주가가 목표주가에 다다를지 여부다. 이 경우 시가총액 기준으로 ‘금융지주 톱3’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이 제시한 총 주주환원율은 50% 이상이다. 연간 1조원대 규모에 달하는 금액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자회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개 증권사가 제시한 메리츠금융 목표주가 평균치는 지난 17일 기준 10만7000원이다. 지난 2월(7만2750원) 대비 48%가량 상향된 수치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목표주가가 일제히 상향된 모습이다. 전월 대비 목표주가 상승률은 8%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 목표주가가 빠르게 상향된 주된 배경은 주주환원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14일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메리츠금융은 2025년 말까지 순이익 50% 이상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현금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수석 연구원은 “올해는 현금배당이 예정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 약 1조원을 기준, 그 외 분을 현금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메리츠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일반 주주들과의 대화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부회장은 “2025년까지는 내부투자수익률을 제외한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과 현금 배당 수익률 간의 경합을 통해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2026 회계연도부터는 정해진 주주환원비율이 없으며, 3가지 변수 순위에 따라 주주환원규모와 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 기조도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올 1분기 메리츠금융 순이익은 연결 기준 5913억원이다. 이 중 핵심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역대 최고 분기 순이익(4909억원)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메리츠증권·캐피탈 등 자회사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은 과제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의 순이익은 연결기준 각각 1265억원,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55% 급감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적립액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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