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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19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인공지능(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AI 전환(AX)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회사의 비전인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17일 진행된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고객의 성장을 이끈다는 것은 회사 비전에 담긴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에게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인데,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경험(CX)과 DX, 플랫폼 등 회사의 모든 영역에 AI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조직적 상상력과 실행 속도, 협업 문화를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올 1분기 재무성과와 함께 컨슈머, 기업 등 부문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도 공개했다. AI 부문 발표를 맡은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전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센터의 AICC, 기업간거래(B2B) AICC, 모바일 서비스의 AI 비서, 임직원을 위한 업무 비서 등 핵심과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 ‘익시젠’을 개발, AI 핵심과제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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