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첫 상위 10위 안착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메이저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해 공동 19위에 위치했다. 선두 그룹(15언더파 198타)을 형성한 미국의 두 선수(잰더 쇼플리·콜린 모리카와)와는 7타 차다.
단독 3위인 미국의 사히스 티갈라(14언더파 199타)와는 6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6번 홀 보기는 9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0번 홀 버디를 추가했지만, 14번 홀 보기를 범했다. 17번 홀과 18번 홀에서는 거푸 버디를 낚으며 하루를 마쳤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 중이다. 최고 순위는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에서 시즌 첫 상위 10위 안착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3승을 보유했다. 마지막 우승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다. 우승컵 가뭄에 시달린 지 1년 7개월째다.
이날 3타를 줄인 쇼플리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투어 통산 7승을 쌓았다. 큰 대회 우승은 2017년 투어 챔피언십이다. 마지막 우승은 2022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다.
쇼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모리카와다. 모리카와는 이날 4타를 줄였다.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7승째다. PGA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이자, 세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기록된다. 이 대회 첫 우승은 2020년 8월이었다.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은 2021년 7월 디(브리티시) 오픈에서 기록했다.
안병훈은 사흘 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54위, 김성현은 1언더파 212타 공동 69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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