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운문산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보호 육성과 연구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직접 운문산 반딧불이가 주로 출현하는 5월 말에서 6월 초 서식지를 대상으로 출현 시간대인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주변 환경과 개체를 육안 조사하게 된다.
지난해 조사한 지역 내 운문산 반딧불이 출현지역은 무주읍 13곳, 설천면 9곳 등 총 37곳으로, 이중 100마리 이상 다량 출현지역은 4곳이다.
군은 이번 출현 실태조사를 통해 서식지 발굴은 물론,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진행될 신비탐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는 무주군의 상징으로, 군은 운문산 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출현시기(8월 말~ 9월 초)에 맞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6월 1일부터 8일까지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5000원(36개월 미만은 무료, 5000원권 무주사랑상품권 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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