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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SK에코플랜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11만7300㎡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20개동, 2013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부개초, 일신초 등도 가깝다.
단지명은 ‘헤리티지 부평’이다. 부평의 가치를 품고 새로운 미래를 빛낼 주거공간을 위해 부개산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부개산의 능선을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에 담아낼 예정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물과 녹지가 흐르는 중앙마당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단지 안과 외곽을 연결하는 3.6km의 숲길 산책로도 조성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국내 도시정비 수주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양질의 사업지를 수주하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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