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5월 셋째 주 저축은행 24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페퍼저축은행의 ‘부천사랑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3.85%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 ‘부천사랑 회전정기예금’은 부천지점 창구 전용 상품이다. 1년마다 해당시점 정기예금 1년 금리에 0.1%가 추가돼 자동연장되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매 1년 경과 후 중도해지 시 회전일로부터 1년 경과 시점까지는 정상이율 적용된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스 회전정기예금’과 ‘평촌사랑 회전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인터넷, 모바일, 비대면)’, ‘AI페퍼스배구사랑 회전정기예금’ 등도 세전 이자율 3.85%다. 위 상품들은 가입방법과 가입 영업점의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가입방법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어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 금리는 3.81%다. 세후 이자율은 3.22%이며 24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세후 이자 64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고려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은 3.80%의 세전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1Q 비대면정기예금’이 3.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1Q 비대면정기예금’의 경우 우대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약정금리와 현행 고시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해 준다. 이후 1개월을 초과하면 현행 고시 보통예금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우리E음정기예금’과 정기예금’, ‘e-정기예금’은 3.0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정기예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의 세후 이자는 2.54%며 세후 이자는 50만8000원이다.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 인터넷, 모바일)’은 2.90%를 제공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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