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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확장 전략 힘 받는다, 재신임 신원근 ‘구조적 성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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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 전략도 지속해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 대표는 간편결제사 가운데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면서 1분기 흑자 전환 기세를 몰아 올해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사진)가 연임하면서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1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내내 순손실을 봤다.

카카오페이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흑자전환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763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4.7% 늘었다. 결제서비스, 금융서비스, 기타서비스 부문 영업수익이 모두 늘었다.

신원근 대표이사가 공들이고 있는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 전략이 카카오페이의 수익 성장을 이끌 무기로 여겨진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4월부터 삼성페이, 제로페이와 제휴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결제처는 카카오페이는 자체 가맹점 100만 곳에 더해 300만 삼성페이 결제처와 110만 제로페이 소상공인 결제처로 확대됐다.

오프라인 결제처의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다. 신 대표는 규모의 확장이 수익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도 마련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리더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의 차별화 지점은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하면서 실질적으로 카카오페이의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나 제로페이를 이용할 때 카드결제 외에도 카카오페이 머니나 카카오페이 포인트, 카카오페이 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카드결제 방식은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 수수료 계약 등이 적용돼 수익성 측면에서 카카오페이에게 불리하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방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 편의성 확대는 물론 수익성도 챙길 수 있게 된 셈이다.

게다가 카카오페이는 올해 신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만큼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 전략을 이어갈 동력도 확보했다.

신 대표는 취임한 뒤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

카카오페이는 신 대표가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던 2022년 9월 국내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포스(POS)회사 오케이포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신 대표는 특히 올해 결제서비스와 금융서비스 사이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낼 계획을 세웠다.

신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 동안 내외부 이슈 대응과 조직 안정화에 더해 부족했던 금융 및 결제 라인업 보완에 초점을 뒀다”며 “올해는 결제와 자산관리, 금융 중개 사이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가 중장기적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결제 비중으로 5대5를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은 온라인 결제 중심인 카카오페이에게 고객층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결제서비스 고객이 많아지면 금융서비스로 유입되는 고객이 늘어날 가능성도 커진다. 카카오페이의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셈이다.

카카오페이 매출 가운데 금융서비스 매출은 성장성이 가장 큰 부문이기도하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2024년 1분기 49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2% 급증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결제비중 목표를 단기적으로는 7대3, 중장기적으로는 5대5로 보고 있다.

신 대표는 삼성전자와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한 뒤 2018년 2월 전략총괄부사장으로 카카오페이에 합류했다. 2021년 11월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2022년 3월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카카오손해보험, 카카오증권 등 지난해부터 카카오 금융계열사 대표이사가 연이어 교체되는 인적쇄신 흐름 속에서도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더 카카오페이를 이끈다. 조혜경 기자

비즈니스포스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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