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 마감했다. 탄탄한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21포인트(0.34%) 오른 4,000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17포인트(0.12%) 상승한 5303.27, 나스닥지수는 12.35포인트(-0.07%) 하락한 1,6685.97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해 4만을 밑돌며 마감했다. 이날도 4만선 부근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견조한 미국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완화를 나타내는 긍정적인 지표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며 4만선 위에서 안착한 채 마감하게 됐다.
이날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표가 둔화된 것을 확인 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월마트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으로 1%의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캐터필러도 1%대의 강세를 보이며 뒷받침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1.2%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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