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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한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날 동구바이오제약은 17일 종가 대비 20.34%(1320원) 오른 78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2주 최고를 기록으로 지난해 10월 23일 4745원과 비교하면 7개월새 64.59%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날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공장 시생산 등 마무리 과정을 거쳐 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 등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루’와 ‘발기부전’은 남성의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질환이다.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약 2000억원, 글로벌 6조원 이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은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와의 협업이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32.37%, 영업이익 67.86%, 순이익 131.58% 올랐다. 최근 5년 신기록은 매출 2023년 2157억원, 영업이익 2022년 170억원, 순이익 2019년 1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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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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