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올해 봄철 역대 두 번째로 산불 적었다…”기상과 총력 대응 덕분”

이투데이 조회수  

산불 피해 면적 10년 평균 대비 98% 줄어…산불 발생 건수도 58% 달해

사진제공=산림청해외 임차헬기 산불 진화 장면.

건조한 기후와 산행 시즌이 맞물리는 봄철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기간이지만, 올해 봄철은 역대 두 번째로 산불 발생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주기적으로 강우가 내린 기상 영향과 범부처 총력 대응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2월부터 이달 15일까지인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 발생은 175건, 58 헥타르(ha)로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피해가 적었다.

가장 피해가 적었던 해는 2012년으로 발생 건수 102건에 피해 면적은 49ha 수준이었다.

특히 올해 산불 피해 수준은 최근 10년 평균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인 416건, 3865ha와 비교해 발생 건수는 58%, 피해 면적은 98%나 줄었다.

또한, 올해 건조특보 일수당 산불 발생이 0.5건(21건, 40일)으로 지난해 2.6건(249건, 97일) 대비 81%가 감소했다.

특히, 올해 강수량(341㎜)과 비슷한 2016년(354㎜) 산불 피해(309건, 347ha)를 비교해도 건수는 43%, 면적은 8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꼭 기상 영향만은 아니라는 의미다.

자료제공=산림청숫자로 보는 2024년 봄철 산불 기록

산림청은 올해 산불 발생 분석에 대해 기상 여건과 함께 국민의 적극적 참여 및 산불대응기관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산림청은 주요 산불 발생 감소 원인으로 주기적 강우와 범부처 협업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영농 부산물 파쇄 확대 등의 예방 활동 강화를 뽑았다.

산불 주요 원인이었던 소각 산불(39건, 22%)이 10년 평균(116건, 28%) 대비 6% 감소 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산불 신고·접수 체계를 개선해 신고·접수 시간을 지난해 6분 40초에서 올해 3분 38초로 단축했으며, 산림관리 유관기관 CCTV 7574대를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산불 상황을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해외 임차헬기 7대의 차질 없는 운영과 유관기관 헬기 공조 체계 구축으로 산불을 초기에 진화해 산불 피해가 최소화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강원도는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를 개소해 산불대응조직을 확대했고 대구시는 재난업무 전문 산림재해기동대를 운영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산불 발생은 숫자가 보여주듯 역대급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효율적인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산불 대응을 위해 애써 주신 산불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수능 선물 추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11월 국내 여행지 TOP 5

    여행맛집 

  • 2
    실내 이미지 공개하자 “난리 난 상황”… 역대급이라는 대형 SUV

    차·테크 

  • 3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 공개

    차·테크 

  • 4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스포츠 

  • 5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오세훈, 이재명 1심 의원직 박탈형에 “대국민 사과하고 정계 은퇴할 일”

    뉴스 

  • 2
    "트럼프도 대법원서 살아 대통령" VS "그저 헛꿈"…이재명 1심 판결에 정치권 '설전'

    뉴스 

  • 3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 4
    “수능 끝나고 왔어요”… 게임 좋아하는 10대들의 천국이 여기네

    차·테크 

  • 5
    의원직 상실형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런 표정을 지었다(사진 여러장)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2024 수능 선물 추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11월 국내 여행지 TOP 5

    여행맛집 

  • 2
    실내 이미지 공개하자 “난리 난 상황”… 역대급이라는 대형 SUV

    차·테크 

  • 3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 공개

    차·테크 

  • 4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스포츠 

  • 5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오세훈, 이재명 1심 의원직 박탈형에 “대국민 사과하고 정계 은퇴할 일”

    뉴스 

  • 2
    "트럼프도 대법원서 살아 대통령" VS "그저 헛꿈"…이재명 1심 판결에 정치권 '설전'

    뉴스 

  • 3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 4
    “수능 끝나고 왔어요”… 게임 좋아하는 10대들의 천국이 여기네

    차·테크 

  • 5
    의원직 상실형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런 표정을 지었다(사진 여러장)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