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는 전날인 16일 개최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시 주석은 최근 중국·프랑스 정상회담을 통해 파리 올림픽 기간 휴전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휴전을 요청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이날 베이징에 이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찾아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 제4회 러시아-중국 지역 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에너지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적 동맹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 간 불가분의 파트너십은 양국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에너지 안보의 안정적 보장, 신산업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 양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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