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잡 페어가 10년을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뽑은 바리스타는 470명에 이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잡페어를 열고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스타벅스 아시아퍼시픽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JA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특성화고 예비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발표,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골자다.
지난 10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파트너 1900여명이 전국에 자리한 약 550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등학생들의 커리어 멘토로 활동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 숫자는 1만8000명이 넘는다. 올해도 오는 9월까지 서울, 부산, 제주 등에서 커리어 관련 교육 강의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스타벅스 코리아는 JA와 취업 교육과 바리스타 채용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 취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에서 상품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300원을 적립해 연간 1억원의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JA 코리아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청소년 대상 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의 취업 준비를 뒷받침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청소년들이 취업 성공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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