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3000개 확보를 눈 앞에 뒀다.
17일 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3000개 확보는 최영일 군수의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취임 초기 1821개였던 것이 올해 2833개로 대폭 늘었다.
여기에 최근 순창형 사회서비스사업인 자원순환단 사업이 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선도모델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100개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에 군은 1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군의회,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등 7개 기관이 함께하는 순창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최영일 군수와 6개 기관장은 예산지원, 지역사회 환경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앞으로 해당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선도모델사업(자원순환단)은 순창의 지속적인 탄소 저감으로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현안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양질의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달 중으로 사업참여자 100명을 선발하고, 이날 협약을 맺은 유관기관에 수거함을 설치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배출된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세척 및 분리 후, 자원순환기를 통해 재생플라스틱 원료인 플레이크(얇은조각)로 가공할 예정이다.
또한 발생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노인인구가 이미 36%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소득보충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꼭 필요한 노인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확보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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