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금리 낙관 경계에 자금 이탈”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8포인트(1.03%) 하락한 2724.6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내린 2751.47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7208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5억원, 1507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2%)와 SK하이닉스(-1.61%), LG에너지솔루션(-1.31%), 현대차(-1.21%), 기아(-1.74%), 셀트리온(-0.78%), 포스코홀딩스(-1.12%), KB금융(-1.11%), 네이버(-0.6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31포인트(1.76%) 내린 855.06으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38포인트(0.16%) 내린 868.99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25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416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6.52%)과 엔켐(0.34%), HPSP(0.12%), 클래시스(0.71%)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62%)과 에코프로(-1.09%), HLB(-29.96%), 리노공업(-0.93%), 셀트리온제약(-2.94%), 레인보우로보틱스(-0.68%) 등은 내렸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오른 1354.9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나친 금리 낙관 경계 속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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