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8개 업체 석유사업자 품질관리 지원사업 협약 체결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민이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명한 석유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품질관리 협약주유소(구(舊) 품질인증주유소)를 5월 말 기준 전국 518개 업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석유사업자 품질관리 지원사업은 자체 품질관리 강화를 희망하는 주유소가 품질관리 비용을 부담하고 석유관리원이 품질검사(연 6∼15회), 품질관리 컨설팅 및 공급유류 품질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품질관리 협약을 체결한 주유소는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LED 현판과 자석스티커 등을 부착한다.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와 ‘오일톡톡’ 뿐만 아니라 ‘오피넷’과 ‘T-map’에서도 품질관리 협약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다.
품질관리 협약주유소는 비협약 주유소보다 리터(ℓ)당 약 30원 저렴하고 강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석유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3년 품질관리 협약주유소를 대상으로 협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품질관리 협약 체결 후 석유 품질 신뢰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가 향상돼 월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협약을 희망한다는 비율이 94%에 달하는 등 협약 체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석유제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석유시장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