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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와 소매판매 하락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모두 1% 넘게 떨어진 채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마감했다. 개인은 7203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5억원, 149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1.61%),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전자우(-0.62%), 현대차(-1.21%), 기아(-1.74%), 셀트리온(-0.78%), POSCO호딩스(-1.12%), KB금융(-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1포인트(1.76%) 내린 855.0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257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은 1416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6.52%), 엔켐(0.34%), HPSP(0.12%), 클래시스(0.71%)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62%), 에코프로(-1.09%), HLB(-29.96%), 리노공업(-0.93%), 셀트리온제약(-2.394%), 레인보우로보틱스(-0.6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9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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