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가 국내 첫 민간 벤처 모펀드 1차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 6곳을 확정했다.
17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전날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 2024-1차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내고 루키리그와 일반리그 등에서 총 6곳 GP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메인스트리트벤처스와 스케일업파트너스가 루키리그 GP로, HB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가 일반리그 GP로 각각 선정됐다.
하나벤처스는 루키리그 선정 2개사에 각각 20억원씩 40억원을 출자하고, 일반리그 4개사에는 40억원씩의 160억원을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출자 규모는 200억원이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국내 첫 민간 벤처 모펀드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민간 벤처 모펀드 제도 시행에 맞춰 하나금융그룹이 10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펀드로, 하나벤처스가 운용을 맡았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하나벤처스의 민간 벤처 모펀드 출자사업은 올해 하반기 재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차 출자사업은 벤처투자 시장 위축 속 단비로 불리며 24개사가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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