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한 라틴 아메리카 캔메이커 컨퍼런스(Latin American Canmakers Conference)에서 제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LATAM CAN은 중남미 최대의 금속 포장 컨퍼런스로 불리며 제관, 설비, 도료, 철강 등 제관업 분야 회사들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며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3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철강회사로는 KG스틸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KG스틸은 이번 행사에서 주석도금강판(TP)과 전해크롬산처리강판(TFS)의 제품군을 홍보했다. TP는 광택과 내식성이 뛰어나며 인체에 무해한 특성을 갖추고 있어 식음료 캔의 소재로 활용된다. 반면 TFS는 도장성과 가공성이 뛰어나 통조림 캔 및 병마개의 소재로 사용된다.
KG스틸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수산물 캔 용도로 개발된 이방성 강화 제품과 식품용 캔에 적용되는 고연신 제품, 그리고 캔과 통조림의 뚜껑에 사용되는 개봉용이성 엔드(Easy Open End)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그동안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중남미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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