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최근 각계각층과 접촉면을 늘리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원 시장은 미국 출장을 앞두고 지난 13일 주재한 간부회의에서“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은 지역 곳곳에서 우연한 기회에 발굴될 수 있다”라며 “사소한 의견도 놓치지 말고 촉각을 곤두세워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원강수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발언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방문 당시 한인 동포와의 만남에서 이민 1세대의 니즈를 놓치지 않고 ‘Come On Wonju 프로젝트’를 발굴한 사례 역시 이번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 7일 지역 원로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당정협의회 및 원주시의회 의정회와 간담회, 오는 31일 열리는 역대 부시장 초청 간담회 또한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여기에, 지난해 초급 주무관과의 동행에 이어 올해는 7급 주무관과 간담회를 통해 조직 내부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검토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시정 운영의 원동력인 만큼, 소통 채널을 늘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는 올해 단 한 건도 산불 피해 없이 봄철 산불 조심 기간(2월 1일∼5월 15일)을 종료하며 ‘산불 발생 제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산불 없는 원주시’를 목표로 민·관·군이 하나로 힘을 합쳐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 결과이다.
시는 2월부터 △산불 유관기관 단체 협의회 개최 △주요 도로변에 산불조심 깃발, 현수막, 차량용 삼각 깃발 등의 홍보물 설치 △산불 예방 캠페인 실시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원주드론순찰대 등의 사회단체 등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산불 예방과 감시를 위해 18개 읍면동 산불 취약지에 산불 유급 감시원 168명과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 53명을 선발·배치했으며 산불감시 초소 16개소, 봉화산 등 4개소에 무인 감시 카메라를 운영해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산불 조심 기간 동안 허가 없이 불을 놓는 등 불법 행위 1건에 대해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실화자, 무단 입산,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 등의 금지위반 행위 등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했다.
시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이달 15일 종료하지만, 내달 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30일까지 산불 임차 헬기를 운영해 산불 대비 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림과 및 전 직원,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성숙해진 원주시의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을철에도 산불예방실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발생한 단 한 건의 산불이 원주시 역대 최소 피해 기록이었으나, 3년 만에 산불 발생 제로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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