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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협동조합 수가 누적 2만 개를 넘어섰다. 조합원 수도 6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조합들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직전 조사 대비 흑자 전환했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제6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협동조합 수는 누적 2만 3892개로 직전 조사(2020년)보다 23% 늘었다. 2016년(1만 615개)과 비교하면 두 배가 늘었다.
기재부는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2년마다 협동조합의 활동 현황, 자금, 인력, 경영 등에 관한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2만 4000여 개 조합 중 현재 운영 중인 조합은 1만 976개로, 2020년보다 23% 증가했다.
조합당 평균 자본은 1억 1227만 원으로 2020년 대비 85% 늘었고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 불어난 3억 747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당시 평균 433만 원 적자였던 당기손익은 2022년 기준 118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합당 평균 출자금은 5382만 원으로 직전 조사보다 619만 원 늘었다.
조합원 수는 2020년 49만 3004명에서 2022년 62만 2410명으로 26.2%가 증가했다.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같은 기간 1.8명 늘어난 67명이었다.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전체 임금 근로자는 7만 3992명이며 조합당 6.8명으로 2020년 대비 1.4명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2022년 기준 운영 중인 일반협동조합 중 사업자협동조합(5983개)과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1811개)이 전체 협동 조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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