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휴롬이 일본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요리 연구가와 함께 본격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이 다음달 3일 착즙기 신제품 ‘H70ST’를 공식 론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휴롬은 론칭 전날인 2일까지 H70ST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70ST는 휴롬이 자체 개발한 ‘울템스크루’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울템스크루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열가소성 특수소재를 사용해 광범위한 온도에 견딜 수 있다. 단단한 과일부터 뻣뻣한 채소까지 자동 절삭돼 사용자 편리성도 극대화했다. 컨테이너에는 친환경 소재인 ‘BPA프리 트라이탄’ 소재가 적용됐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며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휴롬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요리 연구가인 스기 아카츠키(スギアカツキ)와 함께 K-착즙주스의 알린다. 아카츠키 연구가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잡지 등에서 건강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명성을 얻은 만큼, 휴롬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휴롬은 “당사가 가진 건강한 이미지를 전파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201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착즙기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유럽·미국·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 코로나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휴롬의 실적도 상승하고 있다. 휴롬 판매법인 휴롬엘에스의 지난해 매출은 1270억원으로 전년 동기(1135억원)보다 11.9% 늘었다. 내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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