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신규 라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인공지능(AI)과 냉각 기능은 살리되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저장 공간을 확대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냉장고를 보다 넓게 쓸 수 있다. 특히 긴 채소 보관실을 마련해 대파, 샐러리 등 길쭉한 채소 보관도 보다 간편해졌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한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를 문을 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고 보관 기한 알림으로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 33종은 이미지와 이름 매칭이 가능하고 그 외 식재료는 사용자가 직접 이름을 변경하고 보관 기한을 설정해야 한다”며 “냉장고에 부착된 카메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외부 LCD 창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LCD 창은 냉장고 우측 도어에 장착됐다. 스마트폰처럼 터치 스크린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어 요리 중에도 다양한 콘텐츠 감상, 레시피 검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000원~489만원대로 책정됐다. 삼성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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