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갈릴레이’는 5월 16일 열린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김현명 대표가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우수 창업인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기술대전 장관표창은 국토교통 R&D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 창업인, 기업인 등 유공자를 표창하고 R&D 발전을 위한 격려 메시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서비스인 ‘바로(Varo) DRT’를 운영하며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증진시키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DR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바로 DRT는 지난해 6월 12개 읍·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청주시 본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해 나가고 있다. 현재 나주시, 세종시, 제주도, 창원시, 천안시 등에서 대중교통 DRT를 운영 중이며, 부산 기장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관광형 DR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5개 지자체(시흥, 광주, 화성, 용인, 수원)에서는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 DRT를 운영하는 등 현재 총 15개 지자체 26개 권역(누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도심지역은 물론 도농복합도시 및 농어촌지역, 벽오지와 광역단위, 관광지 등 지역별 다양한 유형의 DRT 서비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RT 사업을 시작한 2022년 4월 이래 약 2년의 사업기간 동안 누적 승객수 550,924명, 누적 운행거리 4,328,809km(5월 10일 기준)으로 뛰어난 운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내 바로 DRT 도입으로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이 개선되며 대중교통 이용 수요도 대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 지역 중 하나인 나주시의 경우 평균 대기시간이 기존 대비 약 32% 감소하면서 일 평균 이용객 수가 88% 증가했고, 이용객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대기시간 17분을 유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와 이용 만족도에 따라 시범사업 종료 후 본 사업으로 전환하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바로 DRT 서비스의 기반인 스튜디오갈릴레이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는 이미 여러 서비스 운영 지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적화 성능을 검증한 바 있으며, 꾸준히 성능이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부산 기장군에서 운영 중인 관광 DRT ‘타바라(TABARA)’의 경우 차량 1대당 1시간에 8.2명을 수송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DRT 플랫폼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RideCo, The Routing Company 등 세계 최고 수준의 DRT 플랫폼 기업들이 밝힌 운송 성과가 최대 7~8명 수준임을 고려할 때 스튜디오갈릴레이의 TAMOS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송 효율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오는 6월 서비스 개시를 앞둔 충주시는 기술 및 서비스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 없이 본 사업이 확정됐으며, 13개 읍·면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기술대전 장관표창을 수상한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는 “회사 임직원들을 대표로 이번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국내 국토교통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기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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