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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으면서 장 초반부터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HLB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LB제약,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등도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앞서 HLB는 이날 FDA로부터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관련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류 제출 과정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백인 환자 임상 실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미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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