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는 마이데일리가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주한가나대사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함께 아프리카 각국의 어린이를 지원하는 작품 전시회를 엽니다.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작가 10인이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회에 소중한 재능을 기부해 주신 대표작가 10인을 만나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와 전시회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앞선 세대로서 다음 세대에게 가나 아딩크라 상징의 평화·조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입장의 이미지를 그려봤다.”
만화가 윤태호는 1993년 데뷔한 이래 꾸준히 작품 생활을 해왔다. 영화로 나왔던 이끼, 드라마로 나왔던 미생 등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서 만화가 윤태호는 본인의 딸을 모델로 했다. 그림에 나온 상징은 가나 언어 상징인 아딩크라 중 평화와 조화를 뜻하는 상징이다. 물고기 두 마리가 서로 꼬리를 물고 있는 상징이다. 만화가 윤태호는 길가에 있는 잡초에도 평화의 메시지, 조화의 메시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 다른 그림에는 비앤캅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비앤캅은 다른 일을 물지 말라는 의미다. 아딩크라의 상징인 평화와 조화의 속 뜻이다.
한편 마이데일리는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시회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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