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장 초반 강세다.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이 개량신약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는 소식에서다.
17일 오전 9시11분 기준 씨티시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460원(16.98%) 오른 1만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임상 3상 종료 후 지난해 6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1년에 가까운 심사 과정을 거쳐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품목허가를 취득하게 됐다.
앞서 회사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시험결과서를 통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 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유의하게 증대시키며 안전성 측면에서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하며, 치료군 간 차이가 유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은 것은 물론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루 치료증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3상까지의 임상을 완료한 회사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미 조루증치료제(성분명 :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성분명 : 실데나필, 타다나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조루증 치료 복합제 허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이른바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기반을 갖춰다는 평가가 나온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