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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06%) 내린 2751.47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9억원, 25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216억원 팔면서 지수는 하락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0.20%), 기아(0.35%) 등은 상승 중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0.16%),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전자우(-0.15%), 셀트리온(-1.14%), POSCO홀딩스(-0.87%), KB금융(-0.74%)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15%) 내린 869.06로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99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356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10%), 알테오젠(2.13%), HPSP(1.94%), 레인보우로보틱스(0.34%) 등은 오르고 있다. 그에 반해 에코프로비엠(-0.69%), HLB(-29.96%), 엔켐(-2.93%), 셀트리온제약(-0.20%), 리노공업(-1.12%)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349.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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