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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지속되는 고물가에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며 소비 활성화를 시도한다. 이들 기업은 할인 캠페인부터 타 업종과의 협업 등의 방안으로 합리적인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슈펜은 ‘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주요 여름 상품의 가격을 인하 및 동결하고,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쇼핑의 가치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에서 ‘롱 버클 레인부츠’와 ‘EVA 논슬립 쪼리’ 등 일부 상품을 기존 가격에서 1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여성 플랫슈즈 ‘베이직 스퀘어 리본 플랫’은 23% 할인가에, ‘숏 버클 레인부츠’는 35,900원에서 17% 인하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워킹화 ‘컴피이지’는 슈펜이 자체 개발한 중창과 밑창을 적용해 전년대비 품질은 개선하면서 가격은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원가혁신을 위해 20여 명 슈펜 MD들은 연간 약 4만km 여정을 감수하며 해외 생산지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품질은 잡고, 가격은 인하 및 동결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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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고, 오는 22일까지 배민B마트 고객과 지그재그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달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의 연중 최대 행사인 ‘슈퍼B마트데이’에 메인 제휴사로 참여한다. 이번 협업은 여름을 앞두고 패션·식료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종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그재그와 배민B마트는 ‘5월 장보기는 배민B마트에서 피크닉룩 쇼핑은 지그재그에서’라는 콘셉트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B마트 고객에게 지그재그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지그재그 이용이 처음인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쿠폰이 포함된 웰컴 쿠폰팩 6종과 중복 적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 이달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지그재그 2000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또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지그재그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0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총 500만원 상당의 혜택도 준비했다.
지그재그 고객 중 배민B마트 이용이 처음인 고객에게는 1만2000원 첫 주문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 사용 완료 시 배달의민족 5000원 쿠폰을 추가 증정해 총 1만7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0만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그재그는 래플 응모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이벤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2030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 스타일 커머스 앱과 배달 앱이 만나 즐거운 경험과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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