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뚜기는 국내 간편식품과 해외 사업 성장세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뚜기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8835억원, 영업이익 73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1%, 11.9% 늘었다.
해외법인 중 오뚜기베트남의 1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했다.
오뚜기는 베트남에서 편의점과 실수요 공장, 외식업체 등을 공략 중이며 라면 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오뚜기뉴질랜드의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30억원을 거뒀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식 등의 매출 증가로 견조하게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 등도 소폭 상승했다”며 “해외 매출이 약 15% 성장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관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별도의 이슈는 없으며 전년 수준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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