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약 183억 원, 영업이익 약 8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7억 원, 영업이익 약 2억 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 직전 분기 대비로는 0.3% 증가한 규모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전년 동기 매출에서 비중이 높았던 고객사의 사정으로 일부 이연이 되면서 YoY가 감소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를 지나고 있는 현재의 수주 잔고와 계약 논의 등을 종합해서 볼 때, 기존 고객사들의 리오더 증가로 2분기부터는 매출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부연했다. 또한 북미 고객사향 화장품 매출 비중이 약 75%를 차지하는 구조로 인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혜를 입고 있어 이 역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티케이는 북미지역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PF 적용된 색조 제품 개발에 올 초부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씨티케이 자체 포뮬러 연구소를 통해 자사 처방이 가능해, OTC(일반의약품) 사업에 있어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씨티케이 정인용 대표는 “기존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대형 브랜드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OTC 신규사업 본격화로 매출 확보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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