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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마감했다. 개인은 9649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4억원, 5931억원어치를 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4.16%),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우(0.31%), 현대차(0.20%), 셀트리온(1.10%), POSCO홀딩스(0.25%), KB금융(1.86%)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1.04%)은 내렸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가 2750선을 지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인 손해보험 업종은 7.40% 증가하며 마감했다. 보험사들의 2024년 1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고, 배당 등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화재는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95%) 오른 870.3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807억원의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749원의 주식을 샀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7개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61%), 에코프로(2.96%), HLB(1.27%), 알테오젠(2.01%), 셀트리온제약(2.07%), HPSP(11.80%), 클래시스(3.45%)가 올랐다. 반면 엔켐(-1.36%), 리노공업(-7.25%), 레인보우로보틱스(-0.73%)는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 내린 13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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