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6일 서태원 군수가 경기도에 사회기반시설 지원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서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열린 ‘경기 동부 SOC 대개발 도‧시군 릴레이 간담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게 도로·철도·관광 등 사회기반시설 지원을 건의했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가평군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각종 중첩규제로 대규모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며 “건의사항이 적극 반영돼 현실적이고 심도 있게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계획이 수립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 부지사는 “가평군은 여러 가지 규제에 묶여 낙후돼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가평군에 사회간접자본을 특별히 더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22대 국회에서 가평군이 접경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도 364호선 및 경기북부 광역화 고속도로 건설 △GTX 노선(마석∼가평∼춘천) 연장 △신선봉 산악관광 및 수상레저종합센터 개발 △수변구역 개발 등 4개 분야 13건을 건의했다.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자매도시 호주 스트라스필드시와의 교류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오는 17일 사업 논의 차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에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스트라스필드시에서 세 차례 초청이 있었지만, 바쁜 군정 일정으로 미뤄오다 3년 만에 성사됐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평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및 스트라스필드시 스프링페스티벌 상호 참관, 청소년 국제교류단 파견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양도시 대표단의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고, 각 분야 우수 정책을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그동안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보훈과 보은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호주 주요 7개 도시의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위해 가평석을 지원했다.
앞으로 미·영연방관광안보공원을 가평에 조성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가평전투에 참전한 참전용사를 기리는 일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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