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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솔루션(009830)으로 나타났다. 파마리서치(214450),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 한미반도체(04270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솔루션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은 올 들어 인공지능(AI) 붐으로 발생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누리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중국을 계속 견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중국 폴리실리콘 물량 확대에 따른 평균 단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13조 288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순매수 2위는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차지했다. 파마리서치는 상장 7년 만에 영업이익이 9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2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275억 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리쥬란의 국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고, 수출에서는 멕시코까지 시장을 넓히며 판매량을 늘렸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쥬란 의료기기 판매 국가가 남미로 확대되면서 올해 파마리서치의 성장 기대감은 높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3위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전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됐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또한 알테오젠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별도 기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3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7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테라자인과 손잡고 피하제형을 위한 신규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 개발에 착수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다. HLB(028300), 이수페타시스(007660), HLB바이오스텝(278650), 서진시스템(1783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한미반도체가 차지했다. 이어 HLB이노베이션(024850), 알테오젠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순매도는 파마리서치, HLB, 와이씨(232140)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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