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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2024에서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가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 제공=AWS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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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이 개막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AWS 서밋 서울 2024에서는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부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16일 AWS 서밋 서울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AWS 서밋 서울 2024는) 새로운 경험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이라며 “2만 9000여명이 사전등록했고, 총 2만 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AWS 서밋 서울 2024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AWS 서밋 서울 2024에서는 AWS가 파트너와 만드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WS가 한국 고객을 위해 마련한 부스는 총 4곳으로, 우선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부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 라이프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차량 탑승자는 자신과 같은 목적지로 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몇 대인지, 자신과 같은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라디오 채널 등은 무엇인지 확인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AWS의 파트너사 이번 AWS 서밋 서울 2024에 참석했다. 또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참여 가능하다. 레이스 중 차량의 센서 데이터가 AWS 클라우드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대시보드에 표시되며, 레이스 후에는 안전운전 점수와 배터리 효율 등을 바탕으로 점수가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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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2024의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부스. 양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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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강아지 로봇(로보 솔메이트) 부스에서는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생성형 AI가 적용된 강아지 로봇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 MBTI별 리액션 등 강아지 로봇의 다양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경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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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2024에 전시된 로봇 강아지. 양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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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드록 갤러리에서는 아마존 베드록이 제공하는 고급 이미지 및 텍스트 생성 모델인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제네레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참여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다양한 국가 및 시대 배경에 합성한 사진을을 제공해준다. 단순히 합성 사진만 제공할 뿐 아니라, 사진에 맞는 배경 설명 등도 함께 전시된다. 예컨대 ‘19세기 덴마크에서 태어난 기사로, 용감하고 강인한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와 같은 설명이 합성된 사진과 함께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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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서밋 서울 2024 아마존 베드록 갤러리 부스에서는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볼 수 있다. 양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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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AWS 프리킥 첼린지 부스에서는 약 10미터 거리에서 축구 골대 안의 지정된 부분을 향해 3번의 슈팅을 해 성공시키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1골당 1000원이 참가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 부스에서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로 학습된 컴퓨터 비전으로 슈팅된 공의 이동 위치 및 속도가 추적되며, 엣지에서 분석된 슈팅 결과가 실시간으로 AWS 클라우드로 동기화된다. 슈팅을 마친 참가자는 생성형 AI로 제작된 기념 사진 및 자신의 슬로우 킥모션 영상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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