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650만 원 절감 사례도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출시 4개월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16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 명이며 비교 신청 금액으로는 총 약 17조 5000억 원에 달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실행한 이용자 중에는 연 5.54%에서 연 3.57%로 금리를 낮춰 연간 약 650만 원을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이 서비스와 함께 시작된 주담대 새로 받기 서비스의 4개월 순 이용자 수는 약 14만 명에 달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주담대를 새로 신청한 사례의 47%는 자사의 부동산 매물탐색·조회 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진 경우였다. 이들은 자사 부동산에서 아파트 매물을 확인하고 필요한 주담대에 대해 금융사별 금리·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했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상반기 중에는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 비교가 가능한 상품군이 확대된다. 1월 출시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대출 새로 받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주담대는 잔액이 크고 기간이 길어 금리 비교의 효과가 큰 만큼 기존에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대출이 필요한 경우 네이버페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비교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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