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은 동종업계 인재를 선호한다고 응답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걸리는 기간, 3개월이 가장 많아
기업들이 경력직 인재 채용 시 동종업계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선호하는 인재는 조직 친화적인 유형이 가장 높았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165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요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설문에 참여한 10명 중 9명은 동종업계 인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조사결과 89.1%가 ‘경력직 인재 채용 시 동종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동종업계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나머지 9.7%는 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경쟁사 출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사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인재 채용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2.4%로 ‘선호하는 않는다’는 기업(13.9%) 보다 4배 이상 높았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 중 채용 시 선호하는 이전 근무 기업 형태로는 ▲중견기업이 43.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26.1%) ▲중소기업(22.4%)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경력 연차로는 ▲5년차(32.7%) ▲3년차(30.3%) ▲4년차(10.9%) ▲2년차(8.5%) 등으로 3~5년차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채용 시 선호하는 인재유형은(*복수응답) ▲기업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조직 친화적인 인재 유형이 응답률 5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문지식 및 역량이 뛰어난 사람(41.2%)과 ▲오랫동안 일할 사람(40.6%)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이 외에 ▲어떤 일에든 성의를 다하는 사람(23.6%)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7.9%) ▲새로운 업무 및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7.3%) ▲업계 정보에 능통하고 네트워크가 많은 사람(6.7%) ▲성공한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6.1%)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으로 채용된 직원들이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는 ▲3개월 정도가 60.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개월(15.2%) ▲2개월(10.9%)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 채용 시 연봉협상 방법으로는 ▲이전 직장에서 받았던 연봉 기준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는 기업이 48.5%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 내규에 따라 정해진 연봉수준을 제안한다(27.9%) ▲지원자의 희망연봉에 맞춰 제안한다(9.1%)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기업의 수요가 많은 직장 경력 3~5년 차 사이 이직을 시도하는 직장인 비율이 가장 높다”면서, “최근 1년 잡코리아 AI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의 누적 공고 조회수만 해도 2천5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이직을 통해 연봉도 높이고 커리어 관리를 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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