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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일 행장 애장품이 경매에?…광주은행 ‘나비페스타’ 성황리 개최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고병일 광주은행장
고병일(왼쪽) 광주은행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박만 노동조합위원장이 11일 치러진 ‘나비페스타’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아름다운가게와 에코플리마켓 ‘나비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비페스타’는 ‘나비’와 ‘비움’을 합친 말로 ‘나눔을 위한 비움 실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구의날(4월 22일)을 기념해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한 달간 자원 재순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결과 의류, 가전, 도서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 5000여 점이 모였다.

11일 치러진 행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박만 노동조합위원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광주은행 임직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물품들은 광주은행 에코플리마켓 ‘나비페스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판매됐다.

고 행장의 애장품을 비롯해 광주은행 스포츠단인 ‘텐텐양궁단’ 소속 최미선 선수와 안산 선수의 연습용 활, 사인이 담긴 특별 제작 액자 등 가치 있는 물품들이 현장에서 진행된 경매 물품으로 나와 ‘통 큰’ 판매로 이어졌다.

물품 판매 이외에도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 선수와 안산 선수의 팬사인회를 열어 방문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은행 스포츠단선수들과 함께 양궁, 배드민턴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다자녀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 행장은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해 자원 재순환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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