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은 KCGI중국펀드 수익률이 지난 13일 기준 연초 대비 18.2%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KG제로인 펀드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중국펀드는 13일 기준 유형 평균 수익률이 10.5%로 10%를 넘어섰다. 그간 기준가 하락과 자금 유출이 지속됐으나, 올 들어 주가 상승세에 따라 수익률도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펀드 설정액 500억 이상 운용사 14개사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KCGI중국펀드 수익률은 지난 13일 기준 연초 대비 18.2% 올라 1위다. 6개월 17.3%로 1위, 3년수익률 -19.9%로 1위, 5년수익률도 65.7%로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190억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연초 이후 약 120억달러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증권가는 2021년부터 지속된 중국 주식가격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매력적으로 바뀐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KCGI자산운용에서 중국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강영수 본부장은 “이익이 늘고 있는 우량 국유기업과 혁신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15~30개 내외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의 최대화를 추구하되,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함께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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