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천길 주변 폐천 부지를 활용해 도민 체감형 RE100 공원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하천길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하천길 연결 사업과 연계해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공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폐천 부지는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 구역에서 제외된 토지를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1곳당 10억원씩 투입해 모두 4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시·군이 자체적으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각 시·군에 사업 계획을 통보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7월까지 공모평가서를 신청받아 8월 경기환경에너지지흥원과 함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대상지 4곳을 선정한 뒤 9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RE100 공원은 하천길 주변 농지, 적치물 방치 폐천 부지에 태양광 시설 등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조성하는 공원이다.
경기도는 도시공원과 캠핑장 등도 조성해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을 100% 충당하고, 남는 잔여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주변 지역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59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13곳, 자투리 주차장 5곳, 무료 개방 주차장 3곳 등 21곳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주차장 조성 전 1만 4973건이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 1만 2366건으로,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 저류지 공영주차장과 광주시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공영주차장은 1433건에서 899건, 182건에서 117건으로 각각 37.3%, 35.7% 줄었다.
이런 결과는 이용자 만족도로도 이어졌다.
주차장을 이용한 276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환경(시설) 만족도는 85.5점, 사업 서비스 만족도는 84.8점,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는 86.1점, 지역 발전에 대한 전망 86.4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지역 내 주차난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유통 축산물에 대한 점검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험소는 지난달 5~30일 비대면·온라인 판매 14개 업소를 대상으로 원재료·최종 제품 보관 상태 및 위생적 취급 여부, 작업장 등 청결 관리, 작업자 위생복·위생모 착용 여부, 소비 기한 및 포장 방법 등 표시 사항 적정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는 없었다고 시험소는 밝혔다.
온라인 유통 제품을 수거해 개별 기준 규격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모두 적합했다고 전했다.
식육·식용란의 잔류 농약, 동물용 의약품 검사에서도 26개 항목 모두에서 적합했다고 밝혔다.
시험소는 다음 달 축산물 위생 취약 분야, 추석 성수기 대비 점검 등 시기별로 위생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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