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국내 12개 광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안전점검에 돌입했다.
KOMIR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업시설·안전관리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와 KOMIR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점검단은 현장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조치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포스터와 영상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번 점검기간동안 붕괴·기계끼임 등 재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하고 신속한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지난 달 23일 서부·중부지역 광산을 시작으로 총 6개 광산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다음 달 4일까지 나머지 6개 광산에 대해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중 드러난 미비점들은 적기에 조치해 안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KOMIR는 산업부의 광산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갱내토신, 생존박스(비상대피시설) 등 4대 중점안전시설을 집중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산재해자 수는 2022년 34명에서 지난해 23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안전한 일터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광산의 사고 방지·대비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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