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쌍용건설이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를 분양한다. 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 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대덕구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다.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이하 전용면적)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 84㎡ 54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3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커튼월 룩 외관을 적용한다. 각 가구에는 팬트리와 광폭 드레스 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대전 대덕구는 올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채 가운데 87.1%가 10년 이상 지났다. 이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4채 중 3채인 75.2% 다. 가구 수만 3만1968가구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가 채 안 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이 들어서는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약 2만 5000명이다.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이 이어져 있다. 올해 대전 전역을 잇는 트램라인이 착공 예정이다. 2028년으로 예정한 개통시점엔 단지 앞에 2호선 읍내역(가칭)이 들어선다. 내년에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을 예정으로 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 대전터미널점, 하나로마트 회덕점, 오정농수산물시장, 대전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송촌동 학원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이 2026년으로 예정해 있다. 약 1500가구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1600여 가구 규모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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