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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통해 신흥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무동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무동 219-39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4755㎡ 규모이며, 인접한 연무동 220-4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4591㎡로 각각 건축심의를 받고있다. 연무동 21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2283㎡에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협력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무동 일대는 다수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몇 년 뒤면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층수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수원시는 올 1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층수 제한을 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수원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조례 개정 이후 건축심의를 받는 수원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건축물은 지상 15층 이상으로 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무동을 포함한 수원 지역은 교통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동탄인덕원선 건설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GTX-C 노선이 착공했으며 순환선으로 계획된 GTX-F 노선도 수원에 정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원은 사실상 수도권 전역으로의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도 발표돼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올 3월 경기도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15만4000㎡ 규모로 ‘북수원테크노밸리’ 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북수원테크노밸리’ 는 AI 및 IT기업과 반도체 · 모빌리티 ·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소 등 다수의 미래산업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 약 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동탄인덕원선 준공과 함께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 연무동에서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가 선을 보이고 있다.
HL 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들어선다. 지하 1층 ~ 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 ~ 98㎡ 총 285가구·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 완화를 위해 분양 조건을 변경했다. 우선, 분양가 중 계약금 비율을 당초 10%에서 5%로 낮췄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을 먼저 낸 후 나머지 계약금은 15일 이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60% 중도금의 대출 이자 중 4 · 5 · 6회차에 한해 무이자를 적용한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도 전가구 전실에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계약자들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 기존 계약자에 대해서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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