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기반 엑셀러레이터와 맞손
기술보증기금은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블루포인트 본사에서 ‘혁신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지방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블루포인트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성장성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방소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포인트는 2014년 7월 대전에 설립된 임직원수 60여명 규모의 엑셀러레이터로, 항공우주·에너지·인공지능·이차전지·로봇·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지난해말 기준 총 334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는 등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방소재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상호 추천 ▲블루포인트 피투자기업에 기술금융·비금융 적극 지원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호 자체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2005년부터 중소기업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한 정책금융기관으로, 투자의 60% 이상을 지방소재기업에 집중 집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민간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대전·충청지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방 엑셀러레이터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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