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따루마나가라대학교(UNTAR)에 현지 3호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KT&G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따르면 KT&G는 해당 학교 캠퍼스에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했다. 지난 3월 따루마나가라대학교와 인도네시아 대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두달 만이다.<본보 2024년 3월 13일 참고 KT&G, 인니 청년 지원사업 앞장…따루마나가라 대학교와 MOU>
따루마나가라대학교 내 상상유니브존 오픈에 따라 KT&G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상상유니브존은 3곳으로 늘어났다. KT&G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Jakarta State University),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 등에 상상유니브존을 열었다.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있는 상상유니브존은 상상유니브 활동의 주요 거점이자 대학 내부의 창의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 역량 강화, 취미 개발 등을 위한 다채로운 강의들도 진행된다.
상상유니브존 조성은 KT&G가 대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향상, 취업 역량 제고 등을 목적으로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KT&G 상상유니브’ 추진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KT&G는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KT&G 상상유니브를 시작했다. 상상유니브존 운영 이외에도 문화축제 ‘상상페스타’, 창업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스쿨’ 등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사회적 기여 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미래 인재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G는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 ‘2024 상상 두드림’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서울 마포구 소재 KT&G상상마당 홍대 전시 공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상상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KT&G장학재단은 지난달 발레 부문 청소년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문화예술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규 장학생 5명에게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과 발레 마스터클래스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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